벌새는 칼새목 벌새과에 속하는 새들의 총칭입니다.
벌새의 몸 크기는 대체로 작으며, 몸길이는 약 6.5∼21.5cm 등으로 벌새마다 다양합니다.
가장 작은 벌새는 몸길이는 약 5cm에 무게는 약 1.8g으로 벌새들 중 제일 작으나
크기가 큰 벌새의 경우는 몸길이가
약 21.5cm에 무게는 약 24g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벌새란 이름의 유래는 벌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졌습니다.
벌새가 꽃에 있는 꿀을 먹으며, 꿀벌보다 더 부지런히 날갯짓을 하기 때문입니다.
벌새는 1초에 약 19~90번의 날갯짓을 한다고 합니다.
벌새의 영어 단어인 Hummingbird의 유래는 벌새의 날갯짓이
너무 빨라 휘파람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벌새는 부리 모양이 다양하고 다리와 목이 짧으며,
발가락은 작고 약하지만 비행기술이 매우 뛰어난 새입니다.
그 이유는 벌새가 공중 체공, 전진, 후진이 전부 가능한 유일무이한 새이기 때문입니다.
목이 짧지만 부리가 길어서 주로 공중에서 정지한 상태로 꿀을 먹습니다.
벌새가 공중에서 체공이 가능한 이유는 특이하게도 날개가 어깨 관절을 축으로 어느 정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벌새는 양쪽 날개를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다리와 발가락이 작고 약하기 때문에 발은 나무나 구조물에 앉을 때만 사용합니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고 성질은 공격적이며 물가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벌새의 깃털 색깔은 다양하지만 주로 검은색, 갈색, 녹색을 이루며, 몸빛깔은 암수가 서로 비슷한 종이 많습니다.
벌새는 머리 꼭대기에 장식 깃이 있는 종도 존재하여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벌새는 1초당 수십 회씩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다른 새들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처럼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고열량의 곤충이나 꽃의 꿀 등 영양분이 많은 것을 주로 먹습니다.
벌새는 에너지 부족을 피하기 위해 10분마다 꿀을 마셔야 하며,
자신의 체중보다 더 많은 과즙을 일상적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새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잠을 잘 때 거의 가사상태에 이른다고 합니다.

벌새는 주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고 일부는 중앙아메리카 북부에도 서식하고 있으며,
대체로 열대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벌새는 산란기에 나뭇가지 위에 솜, 털, 이끼, 거미줄 등을 재료로 하여 작은 둥지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암컷이 1~2개의 알을 낳습니다.
벌새는 암컷과 수컷이 같이 새끼를 키우는 종도 있으나 대부분의 벌새는 암컷이 맡아 키우는데,
알은 품은 지 약 14∼17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고
새끼는 부화 후 약 19∼31일 동안 어미 벌새로부터 먹이를 받아먹습니다.
벌새들은 주로 열대의 산지 숲과 덤불에서 살아갑니다.